청춘은 '발산'이 아니라 '응축'이다.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말은 좌충우돌에 대해 책임질 필요없다는 뜻이 아니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그런데 기회는 일정 부분 행운과 함께한다. 때문에 준비된 도전이 행운을 만나지 못했을 때 그 실패는 가치있고 다음에 다른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절치부심이다. 하지만 좌충우돌에는 기회도 행운도 없으며 방종에 대한 가혹한 대가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청춘은 무작정 발산하고 소비하는 시기가 아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내면의 불길을 가다듬는 인고의 시간이 바로 청춘이다.
- 박경철의 『자기혁명』
이글을 읽어보니, 논문 submission도 하지 않고, 난 안돼. 안될거야. 했던 적이 떠오른다. 시도하는 것 자체에게 배울것이 많다는 걸 왜 몰랐을까.
책의 나머지 부분에 아주 멋진 표현이 있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다시 옮겨 적어야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