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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5일 월요일

명작스캔들 <투란도트>

[스캔들2] 오페라 <투란도트> 원작에는 ‘류’가 없다?
-  <투란도트>에 등장하는 하녀‘류’는 푸치니가 지어낸 인물이다?!
이국적인 정취와 화려한 이탈리아 아리아가 돋보이는 작품, 오페라 <투란도트>! <투란도트>는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18세기 베니스 극작가 카를로 고치의 희극을 각색한 작품이다. 그런데 오페라의 등장인물 중, 칼라프 왕자를 위해 헌신하는 하녀‘류’가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라는데?!.. 1909년, 푸치니는 집에서 일하던 하녀 도리아 만프레디와 스캔들에 휘말렸다. 푸치니의 아내 엘비라가 하녀 도리아와 푸치니의 관계를 의심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엘비라의 끊임없는 추궁에 도리아는 결백을 주장한 뒤 자살했고, 괴로워하던 푸치니는 그 후, <투란도트>를 작곡한다. 그런데, 하녀 도리아의 안타까운 죽음은 공주의 온갖 고문에도 왕자와의 의리를 지키며 죽어갔던 작품 속‘류’의 운명과 닮아 있다. 그렇다면 혹시... 푸치니는 원작에 없던 ‘류’라는 인물을 만들어 하녀 도리아를 작품에 투영한 것은 아닐까. 인간적인 고뇌가 묻어나는 작품<투란도트>에 얽힌 비화를 파헤쳐본다!